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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A 빅데이터분석학회 9기 활동 기록 시작

BDA 빅데이터분석학회 9기 활동 기록 시작

BDA 빅데이터분석학회

블로그를 작성하다 보니, 포트폴리오의 개념으로 관리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제 거의 끝나가지만, 한 학기 동안 활동했고, 어느 정도 시간을 할애한 BDA 활동을 다시 한번 정리해서 기록해 보기로 하였다.

우선, BDA는 지원 자격이 따로 없고, 학회비 50,000원만 내면 할 수 있다. BOAZ와 같은 대부분의 데이터 분석 동아리의 경우 테스트나 면접 등으로 지원자를 평가하는 과정이 있는데, BDA는 이러한 과정이 없다는 것에서 솔직히 부실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름도 ‘학회’라고 지었는데, 비슷한 이름의 실제 학회가 있어 다른 사람에게 이것을 소개할 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 논문을 내는 학회라고 생각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했다. 물론, 대학교에서도 학술을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를 학회라고 칭하는 경우도 보긴 했다만,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기에 차라리 동아리라고 명명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

image [이미지 출처: BDA 블로그]

하지만 적은 시간으로 팀 학습 경험을 쌓는다는 점에서 가볍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실제로 시험 기간을 제외하고 한 주에 1번씩 50분 강의만 듣고, 매주 있는 복습 과제와 가끔 있는 필수 과제만 하면 되기에 크게 부담이 없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지원 자격도 없었기에 엄청나게 기초 수준으로 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제일 어려운 과정이 무엇일지 찾아보았고, 데이터분석 모델링반이 제일 높은 수준일 것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또한, 2024년부터 데이터분석 모델링반(ML)이 2개가 있는데, 수준에 따라 1과 2가 있다고 나와 있었다.

그래서 어떤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하는지부터 살펴보았다.

강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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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출처: BDA 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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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출처: BDA 노션]

음… 생각보다는 그리 쉬운 내용을 하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 학기에 통계학습개론 강의를 수강하기로 했기에, 해당 강의를 수강한 후에는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리라 생각하고 ML1, ML2를 모두 신청해 버리기로 했다. ML2가 조금 어렵더라도 ML1 수업을 들으며 힐링을 하고자 하기 위함도 있긴 하다.

만약 이렇게 강의만 듣는 것이라면 지원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학교에서 더 나은 강의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율 스터디가 있다는 것이 조금 관심이 갔다. 강의 내용을 스터디를 하면서 같이 공유하고, 가능하다면 같이 공모전도 준비하는 기회로 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학기 동안 데이터 분석 모델링반 ML1, ML2를 모두 하기로 하고, 눈물을 머금고 내 소중한 100,000원을 지불하였다. 이미 알고 있거나 들어본 내용들이 많이 있었기에 수료를 하는 데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찾아보니, 복습 과제도 그렇게 어려운 수준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기도 했다.

이렇게 지원을 하기로 하고, BDA 네이버 카페, 노션 페이지와 카카오톡 공지방, QNA방에 초대되어 활동을 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정보 출처가 분산되어 있는 것을 몹시 싫어하는 입장으로, 굳이 정보를 4가지 공간을 활용해서 분산시켜 놓은 것이 불만족스러웠지만, 그냥 일개 학회원으로서는 어쩔 수 없었다. 그냥 받아들어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네이버 카페는 전혀 들어가서 볼 일이 없었고, 노션 페이지는 과제 관련된 것을 제출할 때만 사용했고, 카카오톡 공지방에도 그렇게 많은 내용이 올라오지는 않아 신경 쓸 일이 없었다는 것이다.

조별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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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BDA 인스타그램]

그리고 희망했던 스터디에도 지원을 하였고, 성공적으로 배정이 되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조장을 아무도 지원을 안 했다는 것이다. 조별 활동을 할 때, 다른 사람에게 시킬 바에는 차라리 내가 하자는 주의이지만, 이 스터디는 학기 중에 같이 하는 것이었고, 수강하는 강의에도 팀 프로젝트가 있었기에 조금 우선순위가 낮았다. 그래서 랜덤뽑기로 조장을 뽑게 되었고, 나는 성공적으로? 조장을 모두 회피하였다. 이렇게 해서 BDA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다음 게시글부터는, BDA 활동을 하며 주차 별로 어떤 내용을 다루었는지 정리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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